지인이 컴퓨터를 조립해달라고 해서 하나 뚝딱 만들었습니다

주용도는 인터넷 서핑입니다


사양은 이렇습니다


인텔 셀러론 G3930 (카비레이크) 

ASRock H110M-DVS R2.0 디앤디컴

삼성전자 DDR4 4G PC4-19200

WD Green SSD (120GB)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ABKO 알리 USB3.0


이렇게 만들면 빠르고 저렴한 가성비 좋은 pc를 조립할 수 있습니다
단돈 25만원!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셀러론 G3930을 펜티엄 G4600(카비레이크) 로 변경하는게 좋겠습니다
사실 부품비를 더 아끼면 20만원초반으로도 끊을 수 있지만 어느정도 타협은 항상 필요합니다. 
파워를 너무 저렴한걸 쓰면 안되듯이 말이죠




언급한 부품들과 남아있던 HDD, ODD를 추가 장착하였습니다



인텔 셀러론 G3930입니다. 

가장 저렴한 카비레이크 모델 답게 

내가 보급형이다! 라고 외치고 있는 박스패키지 디자인입니다.




결착 모습




파워는 마이크로닉스의 400W 제품입니다

저렴한 사무용 피씨라고 1~2만원 짜리 파워 끼다간 탈 납니다..


앱코 알리 USB3.0 케이스입니다

이제품 가성비갑입니다

미니타워라 부담없는 크기네요



선정리는 언제나 어렵군요

앱코 알리케이스 뒷편 공간이 생각보다 좁네요

컴퓨터를 구입 한지 벌써 보름이 넘었네요

조립 컴퓨터는 완제품보다 저렴하고 내 입맛대로 시스템을 구성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믿을 만한 조립피씨 대행 사이트에서 견적을 짠뒤 조립을 의뢰해도 브랜드 피씨 완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더욱더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선 역시나 직접 부품을 구입하고 조립하는것이 좋겠죠!


사양은 이렇습니다



CPU : AMD 라이젠5 1600(서밋릿지) 정품

메인보드: MSI B350M 박격포

램: 삼성전자 DDR4 8G PC4-19200

그래픽카드: ZOTAC 지포스 GTX1050 MINi D5 2GB

SSD: WD Green SSD 120GB

HDD: WD 2TB BLUE WD20EZRZ

파워: Antec NeoECO NE550C 80PLUS BRONZE

케이스: 브라보텍 디파이 B40 화이트




CPU는 요즘 핫한 라이젠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인텔의 보안문제로 인해 라이젠의 점유율이 올라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1600을 장착했습니다. 6코어 12스레드 3.2Ghz의 좋은 스펙과 더불어 흔히 말하는 국민오버클럭으로 3.6~3.7Ghz를 안정적으로 뽑을 수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최근 AMD의 라이젠 시리즈 가격인하로 인해 더 좋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라이젠은 GPU가 없습니다. 반드시 외장그래픽카드를 넣으셔야합니다. 그래픽카드를 안끼면 부팅조차 안됩니다.


메인보드는 MSI의 B350M 입니다. 준수한 가격대와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B350M의 특징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것과 향후 나오게 될 라이젠 2세대도 지원한다는 것이죠


은 8GB 한 개를 장착했습니다. 게임용으로 더 안정적인 16기가도 인기가 많지만 램가격이 정말 비싸져서 추후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며 8기가를 선택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조텍의 GTX1050입니다. 견적을 짤 당시에 1060 3GB를 염두하고 있었지만, 정말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가더군요. 보름전엔 30만원대 초반이었지만 지금은 4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비트코인 채굴과 더불어 방학시즌이라는 사상 최대의 수요과잉 사태로 인해 출시 당시 25만원대의 1060 3GB 제품이 지금은 40만원을 훌쩍 넘네요. 아쉽지만 1050을 우선 장착하고 올해 상반기에 나올 지포스 볼타 시리즈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SSD는 무난한 WD의 120GB를 메인으로 쓰고 데이터 저장용 HDD로 WD 2TB 블루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파워는 안텍의 NE550C 80플러스 브론즈 제품입니다. 80플러스 인증은 파워의 효율을 등급표대로 나눈 인증마크로써 브론즈, 실버, 골드 등이 있습니다. 요 등급이 높을 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저렴한 파워 대부분이 이 인증마크가 없습니다.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많은분들이 CPU와 그래픽카드에는 과감하게 투자하지만 파워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십니다. 파워는 컴퓨터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데 잔고장 없이 오래쓰기 위해서는 좋은 파워를 구입하실것을 당부드립니다. 파워가 한번 망가지면 다른 부품을 못쓰게 될수도 있을 뿐더러 파워선을 다시 깔아줘야 되서 사실상 재조립 수순을 밟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파워서플라이 브랜드는 안텍, FSP, 슈퍼플라워, 시소닉 입니다.


케이스는 브라보텍의 디파이 B40 화이트입니다. 요즘은 컴퓨터도 이쁜게 대세라 화이트감성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부품들의 모습.



메인보드에 CPU를 결착했습니다. 라이젠은 인텔 기본 쿨러와 달리 나사를 적당히 조여줘야합니다. 평평한 책상에 메인보드에 제공되는 스펀지를 깔고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적당히 힘이 가해져야 쿨러가 결착됩니다. 쿨러를 낄땐 시계방향이 아닌 대각선 방향으로 조립하세요


CPU와 쿨러, 쿨러 전원선을 연결했으면 램을 2번슬롯에 꼽아줍니다. 싱글이라면 2번, 듀얼구성이면 2, 4번에 꼽습니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 파워를 케이스에 미리 연결해주세요! 일반적인 미들타워의 케이스의 경우 적은 확률로 메인보드를 먼저 장착했다가 파워선이 꼬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파워에 이것저것 많은 선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쫄지마세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파워선은 메인보드 선, CPU보조 파워 선(이 두개는 메인보드와 연결됩니다), SSD, 하드에 연결하는 SATA선, 그래픽카드에 연결하는 6핀 혹은 8핀 선이 있습니다(고사양 그래픽카드 사용시 이 선을 연결하지만 보급형의 경우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에 왼쪽 화살표 부분의 파워선이 8핀 CPU보조전원 케이블이고 오른쪽이 24핀 주전원케이블입니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한 후 파워 선들을 홈에 맞춰 연결합니다.


특별한 구성을 하지않는 이상 나머지는 안씁니다! 

따라서 최소 3개의 선, 많으면 5개의 선정도를 사용하겠네요.




사진상에 나와 잘 나와있진 않지만, 파워선을 연결했다면 케이스 선들을 메인보드에 연결해야합니다. 



이 부분이 처음 조립을 하시는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케이스에 있는 선들을 그림의 순서대로 극에 맞춰 꼽습니다. 단 파워버튼과 리셋버튼은 극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드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있고, 이걸 잘 꼽아야 컴퓨터 전원, 리셋버튼을 눌렀을때 컴퓨터가 잘 켜집니다. 이 부분은 구글에 '케이스 메인보드 연결' 이라고 검색해도 많은 부분이 나오네요. 메인보드의 설명서를 잘 읽어보시고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선들을 연결한 뒤 부가적으로 오디오선, USB선을 연결합니다. 케이스에 이어폰을 연결 할 때나 USB를 쓰기 위함입니다.


그 후 SATA선과 HDD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파워의 전원 컨넥터를 SSD 혹은 HDD에 연결하는 것도 잊지 맙시다.


선정리들을 해주면 컴퓨터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좋네요!



제가 조립한 순서 요약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해도 물론 됩니다. 저는 이 방법이 편하더군요


1. 메인보드에 CPU 장착 및 쿨러 장착, CPU 쿨러 선을 메인보드에 연결

2. 램 장착

3. 파워를 케이스에 연결하고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 

4. 케이스에 딸려있는 선(전원, 오디오, USB 등)을 메인보드에 연결. 케이스 쿨러 연결

5. 파워 전원 연결선을 CPU 전원커넥터, 주전원 커넥터와 연결. 

6. SSD, HDD 장착 후 메인보드 SATA선과 연결, 파워 연결

7. 그래픽카드 장착, 필요시 그래픽카드 8핀 전원 연결

8. 선 정리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저도 처음 조립했고 성공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해보세요!


아차산 ~ 용마산 코스(해발 350m)가 어렵지않아 여유롭게 걸어도 2-3시간 안쪽으로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청명해서 멀리까지 잘보이네요

아차산 2번 출구에서 시작하여 용마산 역으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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