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구입 한지 벌써 보름이 넘었네요

조립 컴퓨터는 완제품보다 저렴하고 내 입맛대로 시스템을 구성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믿을 만한 조립피씨 대행 사이트에서 견적을 짠뒤 조립을 의뢰해도 브랜드 피씨 완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더욱더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선 역시나 직접 부품을 구입하고 조립하는것이 좋겠죠!


사양은 이렇습니다



CPU : AMD 라이젠5 1600(서밋릿지) 정품

메인보드: MSI B350M 박격포

램: 삼성전자 DDR4 8G PC4-19200

그래픽카드: ZOTAC 지포스 GTX1050 MINi D5 2GB

SSD: WD Green SSD 120GB

HDD: WD 2TB BLUE WD20EZRZ

파워: Antec NeoECO NE550C 80PLUS BRONZE

케이스: 브라보텍 디파이 B40 화이트




CPU는 요즘 핫한 라이젠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인텔의 보안문제로 인해 라이젠의 점유율이 올라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1600을 장착했습니다. 6코어 12스레드 3.2Ghz의 좋은 스펙과 더불어 흔히 말하는 국민오버클럭으로 3.6~3.7Ghz를 안정적으로 뽑을 수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최근 AMD의 라이젠 시리즈 가격인하로 인해 더 좋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라이젠은 GPU가 없습니다. 반드시 외장그래픽카드를 넣으셔야합니다. 그래픽카드를 안끼면 부팅조차 안됩니다.


메인보드는 MSI의 B350M 입니다. 준수한 가격대와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B350M의 특징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것과 향후 나오게 될 라이젠 2세대도 지원한다는 것이죠


은 8GB 한 개를 장착했습니다. 게임용으로 더 안정적인 16기가도 인기가 많지만 램가격이 정말 비싸져서 추후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며 8기가를 선택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조텍의 GTX1050입니다. 견적을 짤 당시에 1060 3GB를 염두하고 있었지만, 정말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가더군요. 보름전엔 30만원대 초반이었지만 지금은 4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비트코인 채굴과 더불어 방학시즌이라는 사상 최대의 수요과잉 사태로 인해 출시 당시 25만원대의 1060 3GB 제품이 지금은 40만원을 훌쩍 넘네요. 아쉽지만 1050을 우선 장착하고 올해 상반기에 나올 지포스 볼타 시리즈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SSD는 무난한 WD의 120GB를 메인으로 쓰고 데이터 저장용 HDD로 WD 2TB 블루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파워는 안텍의 NE550C 80플러스 브론즈 제품입니다. 80플러스 인증은 파워의 효율을 등급표대로 나눈 인증마크로써 브론즈, 실버, 골드 등이 있습니다. 요 등급이 높을 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저렴한 파워 대부분이 이 인증마크가 없습니다.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많은분들이 CPU와 그래픽카드에는 과감하게 투자하지만 파워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십니다. 파워는 컴퓨터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데 잔고장 없이 오래쓰기 위해서는 좋은 파워를 구입하실것을 당부드립니다. 파워가 한번 망가지면 다른 부품을 못쓰게 될수도 있을 뿐더러 파워선을 다시 깔아줘야 되서 사실상 재조립 수순을 밟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파워서플라이 브랜드는 안텍, FSP, 슈퍼플라워, 시소닉 입니다.


케이스는 브라보텍의 디파이 B40 화이트입니다. 요즘은 컴퓨터도 이쁜게 대세라 화이트감성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부품들의 모습.



메인보드에 CPU를 결착했습니다. 라이젠은 인텔 기본 쿨러와 달리 나사를 적당히 조여줘야합니다. 평평한 책상에 메인보드에 제공되는 스펀지를 깔고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적당히 힘이 가해져야 쿨러가 결착됩니다. 쿨러를 낄땐 시계방향이 아닌 대각선 방향으로 조립하세요


CPU와 쿨러, 쿨러 전원선을 연결했으면 램을 2번슬롯에 꼽아줍니다. 싱글이라면 2번, 듀얼구성이면 2, 4번에 꼽습니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 파워를 케이스에 미리 연결해주세요! 일반적인 미들타워의 케이스의 경우 적은 확률로 메인보드를 먼저 장착했다가 파워선이 꼬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파워에 이것저것 많은 선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쫄지마세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파워선은 메인보드 선, CPU보조 파워 선(이 두개는 메인보드와 연결됩니다), SSD, 하드에 연결하는 SATA선, 그래픽카드에 연결하는 6핀 혹은 8핀 선이 있습니다(고사양 그래픽카드 사용시 이 선을 연결하지만 보급형의 경우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에 왼쪽 화살표 부분의 파워선이 8핀 CPU보조전원 케이블이고 오른쪽이 24핀 주전원케이블입니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한 후 파워 선들을 홈에 맞춰 연결합니다.


특별한 구성을 하지않는 이상 나머지는 안씁니다! 

따라서 최소 3개의 선, 많으면 5개의 선정도를 사용하겠네요.




사진상에 나와 잘 나와있진 않지만, 파워선을 연결했다면 케이스 선들을 메인보드에 연결해야합니다. 



이 부분이 처음 조립을 하시는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케이스에 있는 선들을 그림의 순서대로 극에 맞춰 꼽습니다. 단 파워버튼과 리셋버튼은 극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드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있고, 이걸 잘 꼽아야 컴퓨터 전원, 리셋버튼을 눌렀을때 컴퓨터가 잘 켜집니다. 이 부분은 구글에 '케이스 메인보드 연결' 이라고 검색해도 많은 부분이 나오네요. 메인보드의 설명서를 잘 읽어보시고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선들을 연결한 뒤 부가적으로 오디오선, USB선을 연결합니다. 케이스에 이어폰을 연결 할 때나 USB를 쓰기 위함입니다.


그 후 SATA선과 HDD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파워의 전원 컨넥터를 SSD 혹은 HDD에 연결하는 것도 잊지 맙시다.


선정리들을 해주면 컴퓨터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좋네요!



제가 조립한 순서 요약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해도 물론 됩니다. 저는 이 방법이 편하더군요


1. 메인보드에 CPU 장착 및 쿨러 장착, CPU 쿨러 선을 메인보드에 연결

2. 램 장착

3. 파워를 케이스에 연결하고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 

4. 케이스에 딸려있는 선(전원, 오디오, USB 등)을 메인보드에 연결. 케이스 쿨러 연결

5. 파워 전원 연결선을 CPU 전원커넥터, 주전원 커넥터와 연결. 

6. SSD, HDD 장착 후 메인보드 SATA선과 연결, 파워 연결

7. 그래픽카드 장착, 필요시 그래픽카드 8핀 전원 연결

8. 선 정리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저도 처음 조립했고 성공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해보세요!


아차산 ~ 용마산 코스(해발 350m)가 어렵지않아 여유롭게 걸어도 2-3시간 안쪽으로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청명해서 멀리까지 잘보이네요

아차산 2번 출구에서 시작하여 용마산 역으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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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쓸때 구글링해서 찾은 이미지가 너무 작은 경우가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고 해상도를 클릭하면 같은 이미지가 해상도별로 정렬이 되는데요

그렇게 찾아도 이미지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은 이미지 해상도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aifu2x.udp.jp/


라는 사이트인데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구글링에서 찾은 이미지의 URL을 직접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한 뒤 변환을 누르면 됩니다.

여기서 스타일은 그림, 사진이 있는데 원래 2D그림을 업픽셀 하려는 용도로 개발되어서 따로 나뉩니다

노이즈는 사진을 훑어보시고 이미지가 매끄럽지못하고 작은 흰점들이 픽셀처럼 보인다면 체크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어두운 사진일수록 노이즈가 높습니다

업스케일링은 이미지 사이즈를 키우는게 목적이므로 1.6X이나 2X 중 원하는 걸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왼쪽의 작은 사진을 업스케일링해서 변환 할 수 있습니다




4딸라의 사진을 요렇게 업스케일링 가능합니다


이미지 자체가 너무 작으면 해상도를 높여도 화질이 전체적으로 안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이상 먼지팁이었습니다


기기를 구입했다면 본격적으로 점을 빼봅시다



기기는 보통 요런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침같은게 니들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기계에 동봉된 니들을 연결하고 세기를 선택한 후 버튼을 누르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만 출력이 되니 살살 조금씩 긁어가면서 쓰면 됩니다.

살을 왼손으로 잡아당겨 팽창시킨 상태에서 시술하시는게 좋습니다. 쭈글쭈글한 부분에서는 단면이 매끄럽지 못해 윗부분만 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아픕니다

팔다리는 버틸만한 수준이긴 한데 점이 깊거나 피하지방이 얇으면 더 아프네요

못참으시면 '국소마취크림'을 구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알고 있으나 가격이 꽤 쌜겁니다. 직구시 아마존에서 'Topical anesthetic cream' 혹은 'Numbing cream'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30그램짜리 20불 내외니 배송비를 포함해도 약국보다 3배 가량 저렴하네요.




구체적인 사용법


1. 마취크림을 바른다면 환부에 바르고 30~40분을 기다린다

2. 낮은 단계의 출력을 우선 선택하고 살살 앞뒤로 긁어가면서 가장자리를 우선적으로 시술한다. 

3. 중앙 환부를 수시로 왔다갔다 움직이며 태운다.

  (같은 지점을 계속해서 시술했다간 얕은 화상을 입을수 있으므로 주의!)

4. 시술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면봉이나 두터운 휴지로 환부를 긁어낸다. 점이 타면서 생긴 까만 가루가 생길것임. 

수시로 닦아주어야 환부가 잘보입니다.

5. 시술을 끝내고 피가 나온다면 지혈을 하고 멈추는 즉시 습윤밴드를 붙인다.

  (약국에 흔히 파는 메디폼, 듀오덤 같은 제품 쓰시면 됩니다)

6. 3~5일 정도 습윤드레싱을 하고 떼어낸 뒤 재생크림을 바른다.

  (드레싱 중에는 환부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7. 사용 후 기기의 니들은 알콜로 닦아줍니다.



유튜브 영상입니다. 요게 방법이 잘나와있네요

앞뒤로 움직이며 환부를 살살 긁고 면봉으로 후립니다. 

(눈부분은 가급적 피부과에서 하시길 권장합니다)



제가 가장 먼저 시험해본 곳은 팔에 있는 점입니다.

팔에 있는 보통의 점. 빼기 전 상태


시술 직후의 사진. 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드레싱을 빼고 난 뒤의 모습. 역시나 아직 붉으스름합니다

재생 크림을 발라 줍니다.


한달이 지난 모습.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재생 크림은 시중에 파는 수분크림을 아무거나 구입하시고 마데카솔과 쒜킷쒜킷 하시면 됩니다. 이때 수분크림을 5, 마데카솔을 1 정도로 넣어 빈 화장품통에 넣어주세요. 시중에 파는 작은 재생크림이 2만원이 넘는데 요렇게하면 비용을 줄일수 있겠죠.


좁쌀같이 작은 점, 얕은색의 일반 점, 팔다리 기미들을 주로 공략해서 시술하세요!



광고 이런거 없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시술해본 결과입니다

집에서 점 빼기 가능할까?


구글에서 점 빼기를 검색하면 피부과 광고나 민간요법 등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유익한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점이 대수롭지 않아서 놔두거나 피부과에서 저렴하게 점을 뺄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점이 많거나, 애매한 위치에 점이 있는 분 혹은 비용을 줄이고자 하시는 분은 피부과에 가는게 고민 될 수도 있겠습니다. 



  1.  기기 구입

점 빼는 기계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제품 광고가 나오는데요, 기기의 종류도 많지 않을 뿐더러 가격 또한 비싸죠.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25만원에 올라온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특유의 광고질로 점빼는 기계 검색시 블로그에서 네이버 아이콘과 함께 협찬을 받아 작성했다는 문구를 보시게 될겁니다..


그래서! 같은 키워드로 해외 직구를 하면 가격이 어떨까 검색해봤습니다.

아마존에서 'Mole removal pen' 을 검색하면 같은 고주파 원리의 기기를 20~30불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중국산이라 역시 같은 모양새의 기계를 알리 익스프레스에는 최저 10불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네요.

(해외 직구 방법은 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검색 결과 


알리 익스프레스 검색 결과


모두 펜 형식의 제품이고 고주파를 원리로 점을 지져서 없애는 형식입니다. 레이저보다 저렴하고 간편해서 작은 점을 뺄 때 유용합니다. 또한 기미, 쥐젖, 검버섯, 여드름 흉터 등도 제거할 수 있다고 나와있네요. 마음에 드는 걸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가 알리에서 구입한 실제 제품입니다. 20불 내외로 구매했고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2.  안전한가? 효과는요?

외국에서는 셀럽이 아닌 이상 점에 대해 별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많고 뺀다 하더라도 높은 의료비로 인해 병원에서 점을 빼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톡 튀어나온 큰 점이 아닌 이상 가만히 냅두는 경우가 많고, (요런건 피부과 가서 빼시는게 안전합니다. 얼굴에 있는 큰 점 역시 마찬가지) 작은 점들은 집에서 빼는 사람도 다수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우리의 주요 공략 대상은 작은 점들 입니다. 기기의 출력이 레이저처럼 강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고주파로 피부의 표피부분만 살짝 태우는 원리라 비교적 안전합니다. 두 달간 직접 사용해본 결과 작은 점들을 빼기엔 유용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옅은 점들은 한번에 빼지고 짙은 점은 두 세번 정도에 대부분 빠지네요.


다음 포스팅에는 점을 직접 빼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 점 빼는 기계 네이버 검색 말고 해외 직구시 저렴하게 구입 가능

작은 점을 빼는 것은 효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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